겨울에 다시 찾은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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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래저래 참 자주오게 되는곳
어제 신한은행 써니뱅크로 환전신청을 해놔서 오늘 수령하기로 되어있었다.
무려 일요일인데도 가능하다고 !.
신한은행 김해공항 출장소가 원래는 김해공항 지하철역에 있었다가 국제선 1층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공항역에 있다는 정보밖에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늦었다.
1층 게이트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부산은행과 함께 있었다. 일요일이라 한산해서 그런지 직원은 한명뿐이었다.
신분증만 보여주면 바로 수령할 수 있다. 빠름 빠름 빠름.
오후 5시 출발이라 벌써 해가 뉘엇뉘엇
곧 타게될 제주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비행기 창문에 물떼가 좀 심하다
날씨가 추워서 청소하시는분들이 고생하신 모양...
부산 - 오사카 노선은 비행시간이 1시간 10분밖에 되지 않아 원래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새해를 맞아 승무원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2명에게 승무원이 먹는 기내식을 준다는 이벤트를 했다.
첫 판에 거의 대부분이 탈락!
두 번째 사진이 첫번째 가위바위보를 하고 난 후의 사진이다.
한방에 싹 보내버리신 스튜어디스님(...)
일본땅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차를 탑승.
입국수속을 하는 동안 외국인들은 지문날인을 하게 된다.
모든 손가락을 다 하는 것은 아니고 양손 검지손가락만 스캔한다.
이곳에서 오사카 여행의 잇 아이템인 주유패스를 판매한다.
하지만 줄을 서기도 싫었던 나는 스킵하고 오사카 시내에서 사기로 ㅎ
공항 2층에서 전철역 입구로 바로 연결되는 다리.
길안내가 잘 보이지 않아 안경을 찾고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비행기에 놔두고 온 모양이다 아.. 짜증 -_-...
정말 한국사람 많이 온다고 느꼈다.
80퍼센트는 한국인인 듯;;
우리 학교앞은 상당한 번화가인데, 그중 지금까지 모든 가게가 망해나간 자리가 있다.
개업하고 망하고를 반복하다가 지금 들어온 가게는 장사가 아주 잘되고 있는데, 그 가게가 바로 저 간판을 달고 있다.
한국말은 하나도 없이 딱 저런 간판.
오사카까지 와서 보니까 반가웠다. 누구가게인지는 몰라도 잘 되기를
일본에 큰 관심 없던 나도 알고 있었다. 이름은 잘 몰랐지만
오사카의 중심가라 할 수 있는 도톤보리에 있다.
도톤보리를 걷던 도중 첫 번째 타겟으로 선정된 하나마루켄 라면집.
뭐 어디서 듣거나 해서 찾아온 건 아니고... 맛있어 보이는 집 중에서 대기줄이 가장 짧은 곳을 찾은것 뿐이다.
다른데는 줄이 너무 많거나 줄이 없으면 좀 휑한(?) 분위기라서.
주방을 마주보고 옆으로 앉는 테이블이 길게 있고, 가장 안쪽에 2인용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는 구조.
주방 안쪽이 다 보인다.
볶음밥 + 라면 + 교자 세트에 반숙계란과 차슈 토핑을 추가해서 주문했다.
주문부터 먹고나오는데까지 30분정도밖에 안걸린듯...
늦게와서 더 놀 시간도 애매하다. 일찍 자고 내일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갈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