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일째. 어린이가 없어 입장하지 못한 레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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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들어있는게 딸기잼인 줄 알았는데 팥이었다 ㅠㅠ...
그래도 맛은 있다... 음..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주유패스를 샀다.
오사카난바역 1층에 있는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다.
공항에서 사면 줄이 길지만 이곳에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아주 편하고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
오사카 대중교통 노선 일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
1일권은 2,500엔 2일권은 3,300엔이다.
사고 쓰면서 느낀건데, 정말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이다. 지하철 이용하기가 너무 편해지고 본전뽑기가 아주 쉽다!.
2일권을 구매했는데 이틀간 폐쇄되는 시설들이 다르다.
사진찍기 쉽게 들어주시는 직원분. 감사 ㅎ
볶음밥 완전 존맛
중국집에서 파는 볶음밥 그맛이다. 가라아게는... 음..
그냥 순살치킨.
지하철 초록색 주오선을 타고 오사카코 역에서 내리면 된다.
사실 레고랜드를 가려고 왔는데, 어린이 없이 어른은 입장할 수 없다는 말에 충격 -_-;;
아 왜!. 어른들도 레고같은거 좋아하는데...
어쩔수 없이 발길을 돌리고 관람차를 타러 왔다.
템포잔 관람차는 레고랜드 바로 옆에 있다.
두 가지 종류를 탈 수 있는데, 바닥이 투명한 칸이 있고 불투명한 칸이 있다.
빠르게 탑승하고 싶다면 불투명한 칸을 이용하면 된다.
다들 투명한 바닥을 타고싶어서 거기에만 줄이 길게 서있다.
10명 정도 줄이 서있었는데 내 차례까지 약 10분정도 걸렸다.
관람차 탑승칸은 총 60개가 있는데, 그 중에 단 8개만이 투명한 바닥칸이다.
그래서 상당히 오래걸린다.
흔들흔들~
무서워서 빨리 내리고 싶다면 알려달라는 안내말과 함께 전화번호가 내부에 적혀있다.
급하게 내리고싶은 손님이 있으면 내려주기위해 역주행할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ㄷㄷ
시원한 바다풍경에 신나면서도 혹시나 떨어질까봐 걱정..
관람차 바로앞 바닷가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 있는데, 주유패스를 가지고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그냥 와버리고야 말았다는 -_ㅠ...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예...
관람차에서 내리고 건물아래로 내려오는 길에 벽에 보이는 유리창.
내부에는 펫카페가 있다 .
총 세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일 바깥 구역에는 토끼와 기니피그, 거북이처럼 작은 동물들이 있음.
가챠를 돌려서 먹이를 뽑아 먹여볼수도 있다.
추운지 난로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ㅋㅋㅋ
빨간 머플러를 두르고 있는 녀석들은 낯가림이 심한 녀석들을 표시해둔 것이라고.
동물들을 만질 수 있으며, 오히려 사육사가 같이 놀게 도와준다.
갑자기 사육사가 데려온 돼지, 어수선해지기 시작하더니 여기저기 헤집고 다닌다.
침대를 뒤집어엎고 .. 자던중에 날벼락맞은 강아지들은 도망가고 ㄷㄷ
제일 안쪽 구역에는 알파카, 왈라비, 원숭이랑 카피바라가 있다.
왈라비 앞에 앉지마라는 경고문이 있다. 자기를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달려들 수 있다고
갑자기 배깔고 드러눕더니 자신의 아기주머니에 뭐가 들었나 살펴본다 (?) ㅋㅋ
펫카페에서 나와 오사카성으로 향했다
오사카성까지는 같은 노선인 주오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모리노미야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150엔.
봄에 벚꽃 핀 오사카성의 모습이 그렇게 멋지다고 들었다.
지금은 앙상하게 나뭇가지들만
주유패스를 구매했던 나는 줄 설 필요도 없이 무료로 ㅎ
입구까지만 걸어가고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 5층에 내려서 약간더 올라가야 한다.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
건물이 꽤나 높은데 엘리베이터 없던 시절에는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 싫었을 것 같다.
오사카성에서 나와 트립어드바이저 어플로 우동집을 검색해서 찾아왔는데
줄서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근데 저게 다 한국사람이다.
오사카 관광지는 어딜가나 다 한국인 투성이..
줄서기 귀찮아서 밥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갔다.
입장료는 1,000엔이다.
하지만 주유패스를 가지고 있는 나는 무료로 슉-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주유패스 꼭 사야한다.
본전 뽑기가 너무나도 쉽다. 안 사면 손해 정말..
우메다 스카이빌딩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