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4일째, 도톤보리의 이치란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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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이 걸어다녀서 피곤했음. 푹 자고 좀 늦게 일어났다
아침부터 비가오는중
날씨 예보를보니 오후까지 내릴거란다.
패밀리마트에서 540엔짜리 투명우산을 삼 ㅋㅋ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출발
내가 오사카 있는동안에는 우연히도 따뜻한 날씨의 연속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있다.
안쪽에 있는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 2층으로 올라가서 먹는 구조
1인 테이블과 다인용 테이블 중 선택할 수 있는데, 1인테이블이 하야꾸하게 자리가 난다길래
1인테이블로 선택!!!!
나는 살짝 담백하게만 하고 전부 기본으로 했다.
빨간 비밀 소스는 5배정도가 살짝 매콤한 정도라고 하길래 5로 선택
줄이 굉장히 빨리 줄어드니까 기다리면 됨.
도착했을 때 가게 바깥에 10명정도가 서있었는데 기다리고 식권뽑고 자리에 앉기까지 10분도 안걸렸다.
왜 그렇게 빠른지는 위로 올라가보면 알게된다
저 가운데 있는 기계에 빈 자리가 표시된다.
줄이 왜그렇게 빨리 줄어들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
특히나 1인테이블은 앞에 앉은사람이 없어서 먹는데만 집중하니 더 빠를 수밖에 없다 ㅋㅋ
앞쪽에 주문서와 기계에서 뽑은 교환권을 두고 벨을 누르면 주문을 받아간다.
주문받으러 오신 직원분 ㅋㅋ
손잡이를 아래로 꾹 누르면 됨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들도 있음
직접 껍데기를 까서 라면에 넣어먹어야 한다
저는 니홍고 못합니다
얼굴은 못봤지만 무언가 말을 많이 하고 가셨다
니홍고 몰라요. 마음만 받을게요.
일본 라멘들 면빨은 다 굵은줄로만 알았는데 여기는 상당히 가늘다.
반숙 계란을 어릴땐 잘 안 먹었는데 나이들면서 입맛이 바뀌었다.
그럭저럭 먹는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따뜻하게 먹으라고 일부러?
그런거라면 좀 감동 ㅋㅋ
밥 한공기 가져다주면서 이번에도 무언가 말씀을 많이 하신다.
일본어 못해요 ㅠㅠㅋ..
1층에는 선물용 이치란라멘도 팔고있음. 저게 뭔지는 나중에야 알았다.
가게앞에 직원분들이 직접 우산에 비닐을 씌워주심. 정성 돋음
이치란 라멘 평가는...
맛있다. 근데 왜그렇게 유명한지 이해는 잘 안됨.
그냥 일본라면느낌 맛있는건 확실함 ㅎ
양이 좀 적음(속닥속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