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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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6:30 까지는 라면밖에 안된다고 한다. 주방직원 아주머니 두분이 말다툼을 하고 계심... 싸우지 마세요.ㅠ
해물라면정식! 해물은 그다지 안좋아하지만 해물을 넣은 국물맛은 좋아한다.
밥은 양이 좀 적다...
한국인 반 외국인 반 정도?
라면 먹기전에 체크인부터 할 걸 그랬다. 먹고오면 줄이 줄어들줄 알았더니 더 늘어나있었다.
출발하기전부터 상당히 기분이 좋아지게함 ㅋㅋ
이 비행기에는 아이들이 왜 이리 많이 탔는지.. 또 울기는 얼마나 울어대는지 앞에서 뒤로 서라운드로 빽빽 울어대는게 몇 시간 쨰 결국 목이 쉬어 울음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비행기시간 맞추려고 어제 두시간 겨우 자서 피곤한 나는 그 소음에도 아주 잘 잤다는거.
착석등이 켜져있는데도 다들 일어나서 짐을 꺼내는 중이다..;;
베트남사람들 급한게 한국인들보다 더하다. 승무원이 앉아달라고 방송해도 그대로니 기장이 직접 방송을 했다.
그래도 가볍게 무시하는 승객들 (...)
입국 스탬프에 21일 1월 2018년 이라고 적혀있다.
출국일은 아래에 볼펜으로 직접 적어준다. 05/02/18
스탬프 거꾸로 찍은게 상당히 거슬린다 -ㅅ-..
앞에 수수료없음 no fee 라고 해놨는데, 정말 거의 수수료가 없다. 공항에서 환전시 지폐 몇 장을 빼고준다고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돈을 줄 때 내 눈 앞에서 직접 세어준다. 백만동 이백만동 삼백만동 .... 자 맞지? 하면서
그래도 혹시나 싶어 받자마자 바로앞에서 다시 세었다. 노프라블럼!
유심도 팔길래 같이 샀다. 전화는 안되는 데이터유심, 12GB LTE 데이터에 31만동 지불
택시를 잡으려고 밖에서 두리번거리는데 누군가 다가와서는 자기가 우버 드라이버라며 택시 필요하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 자기 차가 있는곳까지 가야한다고 해서 노란 공항미니버스를 타고 가는중.
도로를 달리는데 길가에 승용차 몇 대가 서있는게 보인다. 그앞에 세우더니 내리면 된다고 한다.
딱 삘이 불법 사설택시 느낌이다. 우버드라이버라면서 왜 우버어플에 니 차가 안뜨냐고 물으니 일요일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ㅅ-??
누굴 바보로 아나... 불법아니냐고 못 타겠다고 하니 여기까지 타고온 노란버스 가격 30,000동을 달라고 한다 ㅡㅡ. 이런 양아치가.
게다가 차 안에는 이미 운전자 한명이 더 타고있는 상태였다.
한명이면 몰라도 두명이 운행하는 택시라고? 그 둘이 강도일지 아닐지 어떻게 믿고 그걸 타나.
우버 아닌데 왜 거짓말하냐, 니가 하는 행동이 베트남인의 이미지를 결정하는거고 안 탄다고 했더니 욕을 하고는 쌩 간다.
베트남 시작부터 느낌이 쎄하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이런 사설택시는 절대 타면 안된다. 불법택시는 공항 안으로 진입할때 저지당하기 때문에 밖에 서있는 것이고, 택시 바가지요금이나 강도 등의 피해는 대부분 이런 불법택시에서 일어난다고. 큰일날뻔.
사기꾼 녀석들이 가고나서 우버를 불렀는데, 이 기사는 오지는 않고 빙빙 돌기만 한다.
길을 모르나 해서 기다렸는데 무려 10분을 빙빙 돈다. 그래서 취소하려고 하니 수수료가 15,000동 이라고. 그러니까 애초에 취소해서 수수료 받을 걸 목적으로 빙빙 돈 거라는 느낌이 들었고, 나는 수수료를 주기 싫어 계속 버텼다.
결국 기사가 먼저 운행을 취소했다.
시작부터 가지가지 한다 정말 ㅡㅡ.
날씨가 상당히 흐리고 꿉꿉했다.
부딪힐 듯 말듯 하며 사이사이로 이동하는 오토바이들에다가 크락션은 왜그렇게 필요없이 빵빵 울려대는지...
손이 심심하면 빵-, 기분이 꿀꿀해서 빵-, 좀 많이 꿀꿀하면 빵빵-. 의미없이 참 많이도 눌러댄다.
하노이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될 Bedgasm hostel 에 도착했다.
이름이 상당히.. 재미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