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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칼칼한 하노이의 공기(...)

구레옹 0 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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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로 정치범수용소 입구.

티켓가격은 1인당 30,000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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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들이 입었던 옷, 왼쪽 아래의 모포는 수용자들이 썻던 담요.

M.C 라고 적혀있는데 무슨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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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다인실의 모습. 못 움직이게 다리를 한쪽씩 묶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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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 안으로 보이는 2인실. 굉장히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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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시도중인 사람. 거의 성공하신것 같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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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다. 실제로 사용되었던 거라고 하니 괜히 무섭게 느껴진다.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인들을 처형하는데 실제로 사용한 두 개의 단두대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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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된 목은 사람들이 보도록 전시해두었다고 한다.

사진은 19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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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1월 27일 종전에 합의한 후 가족에게 돌아가는 군인.

달려오는 가족들이 그저 행복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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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자판기가 있다.

어디서 왔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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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보인 사원에 들렀다.

향 냄새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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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길다랗게 수그리고 있는 것들이 풀떼기나 화분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향로였다.

말라비틀어진 식물처럼 늘어진 향들, 굉장히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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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기도중인 사람들

소원을 말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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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소련 우정노동문화궁전.

바로앞에 로터리가 있는데,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다.

내가 베트남에서 처음 건넌 신호등 없는 건널목이었다.

차와 오토바이들이 쌩쌩 지나다니는 사이로 건너갔다 ㅎㄷㄷ

그냥 걸어가면 신기하게도 부딪히지는 않고 요리조리 잘 피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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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옆을보고 찍은 건물 기둥들.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게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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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행사장으로 쓰이는 회관건물 정도로 생겼다.

오늘은 아무 일정이 없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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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중앙역.

내 다음 목적지인 하롱베이 가는 기차도 있으려나?

내부에 기차 운행시간표에 기차 하나밖에 안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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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물이다. 무슨 사원이나 대사관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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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의 묘소. 앞에는 아-주 큰 광장이 있다.

베트남 여행자들은 여기서 다 만나게된다 할 정도로 관광객이 많고 넓다.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도록 노란 선을 그어두었는데 침범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운데 흰 제복을 입고 계신분이 호루라기를 빽빽 불며 나가라고 소리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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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중인 근위병.

팔다리 동작을 딱딱 맞추며 200미터 가량을 이동하는데, 그 뒤를 따르며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모습이 웃겼다 ㅋㅋ.

피리부는 사나이를 생각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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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옆을 지나가는 철도,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듯 하다.

하노이 중앙역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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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반대편 모습, 차에 가려 잘 안보이는데 아래쪽에 철길이다.

차단봉도 없고, 안전요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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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도로에서는 마스크 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류가 유행한다더니 마스크를 패션아이템으로 쓰는 것도 따라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패션아이템이 아니라 생존아이템이었다.

길을 걸어다니면 목이 칼칼하고 코 속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난다.

그러니까 하노이의 이 뿌연 하늘은 안개가 아니라 스모그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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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서 발견한 와플집.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의 가격이 50,000동 우리돈 약 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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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하면 와플을 굽기 시작하는데 굽는데만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거기에 베트남인 특유의 느린 속도를 더해 와플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15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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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걸려 받은 와플.

진짜 진짜 맛있었다. 바삭하고 고소하고 달달한게 .. 대박

겨울철 호두과자와 함께 길거리에서 파는 땅콩과자 처럼 견과류? 향의 고소한 맛이 났다.

와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아이스크림에 시럽에 마시멜로 + 캔디가루 까지 ㄷㄷ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ㅋㅋ. 먹고나니 다리가 피곤한데다 숙소가 가깝다보니 더 걸어다니기가 귀찮아져서...

들어가서 쉬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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