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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바 섬을 떠나 페리를 타고 하이퐁으로

구레옹 3 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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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의 깟바 섬 항구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니 날씨가 꿉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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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커피. 아침을 먹은 곳인데 정말 맛있었다.


​체크아웃 하고 가까운 카페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Like Coffee 라는 이름옆에 페이스북의 좋아요 아이콘을 붙여놓았는데 따로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SNS에 업로드하도록 유도하는 듯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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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바나나 팬케이크와 커피를 주문했다. 가격이 너무 싸서 음식점에 갈때마다 베트남 여행 잘왔다는 것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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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쏘다니는 야옹이


​다리에 뭔가 닿이는 느낌에 깜짝 놀라 보니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다. 

떨어진 음식 조각들을 주워먹으려고 온 것 같은데, 의도치않게 캣카페가 되어버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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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와 커피. 양이 상당하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상당하다. 짱짱좋아하는 초코바나나 콜라보에다가 양도 푸짐하고 가격까지 싸니 더 바랄 게 없다! 

얼음을 띄운 밀크커피는 역시 베트남 커피답게 매우 진했다.

​고양이가 부지런하게 움직이길래 먹을 걸 찾으러 다니나 했는데, 알고보니 새끼고양이에게 먹일 것을 찾고 있던 것 같다. 

오래 친한 사이처럼 내 다리위로 올라오는 모습에 심쿵. +_+ 목줄을 묶고 있다.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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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의 아침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어제 있던 축구시합 때문에 다들 피곤한지(?) 늦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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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내리는 배


​계단이 아래로 나있는 곳에 통통배를 가져다대더니 상자와 물고기를 잔뜩 내린다. 

물고기가 살아있지 않고 봉투에 들어있는 것을 보니 갓 잡은 것은 아니고 수상가옥에서 온 것 같기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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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바로 옆에있는 커다란 호수


​배를 타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호수를 한바퀴 빙 둘렀다. 그 지름이 500m 정도는 되어 보이는 커다란 호수다. 물이 뿌연 것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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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말리고 있다.


​호수 주변을 따라 집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고, 평상이나 바닥에 새빨간 무언가를 늘어놓은 곳이 많다. 

가까이 가면 생선 비린내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마 어류를 갈아 놓은 듯 싶다.

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베트남어를 할 줄 모르니 통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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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바 페리터미널


​배 시간을 30분쯤 남기고 돌아왔다. 슬슬 여행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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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탈 준비를 해야 하니 줄을 서라는(듯한 말을 하는) 직원.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아니나다를까 가운데로 그냥 들어가려다 몇몇 사람들이 저지당한다.

옆에 서있는 사람들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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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올라타는 승객들


​입구에서 줄 선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저 앞으로 꾸깃꾸깃 몸을 밀어넣는 사람들. 

베트남의 질서... 한국의 무질서는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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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행 고속페리 내부의 모습


​생각보다 깔끔하면서 생각보다 안깔끔한(?) 모습에 약간 실망을 -ㅅ-ㅋ 

​일단 심하게 더럽지는 않은데, 의자 등받이가 많이 부서져 있다. 뒤로 기대면 흔들의자마냥 쭈욱 밀려난다. 어차피 잘 거라 상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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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리는 중


​하이퐁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역시 이곳도 날씨는 매우 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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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페리 터미널의 외부


​터미널 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심호흡을 한 번 한다. 수많은 호객꾼들에게 둘러싸인 사이 소매치기를 당할까 두렵기에.

역시나 오토바이 대여상들과 택시 기사들이 어디 가냐고 졸졸 따라다니며 묻는다.

노땡큐. 나 좀 걸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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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


​성냥에 불을 붙이는 마냥 연신 무언가를 긁으며 파이프를 훅훅 불어대신다. 

담뱃불을 붙이려는 것 같은데 라이터를 놔두고 왜 저런 방법을 쓰시는지는 비흡연자인 나는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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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를 하는 사람들


​국악 비슷한 음악을 큰 소리로 틀어놓고 체조를 한다.  

​작은 의자들도 많고 느린 동작으로 흔들어대는 모습이 흡사 한국의 약수터 체조를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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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하 호텔. 흠. 비추.


​부킹닷컴으로 팜 하 호텔이란 곳을 예약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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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하 호텔의 로비. 방이 없다고라?


​분명히 예약이 확정되었다는 답신을 받고 온 것인데, 프론트 직원 왈 

- 시스템 오류로 니 방을 다른 사람한테 줘버렸어. 추가금액 내면 다른 방 줄게. 할래?

아뇨. 그럼 그렇다고 취소 메일이라도 보내던가. 배째라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 -ㅅ-... 그냥 나왔다.

3 Comments
유럽 2018.03.17 21:40  
안녕하세요.
유럽 여행기는 더 안적으시나요ㅠㅠ?
잘보고있었는뎅
Ed 2023.06.30 18:23  
https://hdevent79.kr
구레옹 2018.03.18 17:32  
안녕하세요!
첫 댓글이라니 ㄷㄷ
베트남 다 쓰고 이어서 쓸까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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