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에서 다낭행. 잘못 예약한 항공권에 헛돈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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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시간을 맞춰가야 하기에 무려 아홉시라는 이른 새벽에 일어났다.
캇비 공항까지는 5km의 짧은 거리.
택시 타기 전부터 택시 기사에게 말해 비용을 정해놓고 탄다. 빨리가도 그 가격, 늦게가도 그 가격.
목적지까지의 거리로 대략적인 택시비용을 계산해서, 약 10~20%를 더 부르면 된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빙빙 둘러가서 바가지를 씌울 수 없다. 가격을 고정시켜 놨으니까.
내 여권으로 항공권 예약내역이 없다고 한다.
한 번 더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그래도 없다고... 예약 내역을 확인하는 창에서 결제가 완료된 것으로 착각하고 껐던 모양이다.
그럼 어떻게 하나요... 지금 예약할 수 없는지?
반대편 카운터로 가서 현장발권이 가능하다고 한다.
인터넷 예약가격보다 약 2.5배 비싼 금액이다.
이렇게 멍청하게 헛돈을 날릴 수가 ㅡ_ㅠ...
비행기 티켓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기뻐하던 어제의 내가 미워진다. 기분좋아도 결제는 제대로 했어야지.
지불후 받은 종이. 가지고 체크인 카운터로 가면 된다.
그래도 자리가 남아있는 것이 어디인가.
지금 알게된건데 NO REFUND 라고 적혀있네.
하태하태 여행지 다낭으로 Gaz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