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바다케이블카. 왕복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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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서(?) 삼아 사천 케이블카를 타러왔다.
운영 방향이 굉장히 특이한데, 편도로 탑승할 경우 전체구간의 70%를 둘러가게 된다.
초양도를 경유해서 둘러가는데, 초양도에서는 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케이블카 문도 열리지 않으며 내려주는 직원도 없다.
각산 전망대 꼭대기에서 내리게 되니, 무더운 날씨에 산을 걸어내려오고 싶지 않다면 왕복 티켓을 구매할 것.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상당히 크다.
주차 관리요원도 많이 계시고 만든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사천시에서 신경을 꽤나 쓰는 모양이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뉘어 있다.
5,000원 더 비싼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뚫려있어 아래쪽이 내려다보인다.
대부분 사람들이 일반 캐빈을 탑승하여 크리스탈 캐빈은 텅텅 빈채 그냥 보냈다.
고로 연인들끼리 다른사람들 없이 있고싶거나 조금이라도 더 적은 인원으로 타고 싶다면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되겠다.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 금방 구매했다.
아주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타는 곳이 바로앞에 있다.
크리스탈 캐빈 줄은 텅텅비어 사람이 전혀 없다.
일반 캐빈만 바글바글
잘가요 비싸서 포기한 그대
문은 저절로 열리고 직원 안내에 따라 탑승하면 된다.
단체관광 오신 노인분들.
파란 하늘에 시원한 바다 풍경이 더위를 잊게 만든다.
케이블카 위 아래로 작은 창문이 여러개 나있는데, 바람이 솔솔 들어온다.
바다를 매립헤 세운 탑이 송전탑 비슷하게 생겼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주 눈호강이다 +_+.
쪼금 무서웠던 것만 빼면.
초양도에는 내리지 않고 경유만 한다.
내릴 수 있도록 시설은 다 만들어져 있다.
잘 닦아서 공원을 만들어둔 것이 내려가고 싶은 맘이 든다.
회전하는 구간은 이동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각산 전망대를 향해서
이곳에서도 케이블카 문은 열리지 않는다.
아주 느릿-느릿하게 각산전망대를 향해 오를 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약 350미터를 올라가야 한다.
5분 정도 지났을까 끝이 보인다.
아래쪽으로는 차량이 다닌 흔적의 비포장도로가 있다.
이제막 올라온 사람들과 내려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케이블카에서 하차할 때는 따로 안내를 해주지 않으니, 문이 열리면 그냥 내리면 된다.
사천 앞바다와 그 반대편 내륙까지 둘러볼 수 있다.
줄이 짧아 금방금방 탈 수 있다.
왕복 티켓 바코드를 다시 한번 스캔한다.
여기 직원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다들 생글생글 웃고 있다.
하산은 등산의 역순
탑승지점 바로 옆에 먹을거리를 파는 휴게소가 있다.
아직 휴가때는 아닌지 붐비지 않아서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