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 유람선 그리고 스웨덴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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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일찍 나왔다. 헬싱키 대성당. 주변에 사진찍는 사람들과 공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시장이 관광아이템?이라도 되는건지 아시아인 관광객들이 꽤 많이 보였다.
좀 비싸기도 해서 눈으로 구경만 했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양념이 적고 담백해보였다.
사진을 드라이브에 업로드를 잘못해서 이번 여행에서 잃게된 사진들이 꽤 있는데.. 그중 한가지가 이 유람선 투어와 핀란드 사진들이다.
섬 사이사이를 지나고 다리아래로도 가고 숲도 보여주고 정말 예쁜곳을 많이 다녔는데... 사진들이... 아..
헬싱키가면 꼭 타야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좋았다.
스프레이 뿌리듯이 바닷물이 공기중에 튀고 빨리가면 바닷바람이 차가우니 여름이라도 긴옷하나 가져가는게 좋다.
이번엔 좀 큰 배다. 헬싱키와 스웨덴의 스톡홀름을 배로 이어주는 Silja Line 크루즈.
투르쿠까지 기차로 이동해서 배에 올랐다.
레스토랑과 오락거리들이 굉장히 많았다.
돈 넣고 돈 따는 빠찡꼬 기계가 하나 있었는데...
기계안에는 2유로 동전이 잔뜩 쌓여있고 막대를 움직여 구멍으로 동전을 밀어넣으면 아래로 떨어져서 가질 수 있는 구조였다.
워낙 심심했던 나는 거기에 꽂혔고... 대박이 한 번 터졌다. 2유로짜리 작은 동전들이 백여개가 쏟아졌다.
막대로 밀어내는데 성공한 동전들은 두세개였는데, 출구에는 백개 정도가 우수수 나왔다. 그 때 느꼈다. 아 이거 야매구나..
즉, 막대로 밀어내는 돈과 나오는 돈은 별 상관 없다는 소리 -ㅅ-..
주머니 가득하던 2유로를 결국 그 기계에 그대로 다 썼다.
나는 도박같은거 하면 안되겠다는걸 제대로 느꼈다. 땄을때 딱 일어나는(...)게 안된다. 다그렇잖아?
초록 삐에로 복장의 아저씨가 나한테 손짓을 한다. 이리와~
내가 좀 어려보였나... 나 어른인데 -ㅅ-;;
어리게 봐주는건 고맙지만 노땡큐 했다.ㅎ